“수준 높은 성도” [2024.10.20]

리빙웨이
202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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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제가사원장, 최영기 목사님의 글을 옮겼습니다.)


대형 교회 가운데 1년에 한두 번 '40일 새벽기도회'를 갖는 곳이 꽤 있습니다. 이 기간에는 유명한 설교자들을 초청하여 강단에 세우고 그들의 설교를 듣습니다.


그런 교회의 담임 목사님을 존경합니다. 설교의 귀가 높아진 교인들을 만족시킬 만한 설교자를 지속적으로 모시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 사람은 전 사람보다 더 잘해야 하는데, 항상 더 훌륭한 설교자를 발견해야 하는 그 압박을 감당하는 것이 존경스럽습니다.


그런 교회에 다니는 성도들을 보면 웬만한 설교자는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흥회를 가져도 웬만한 강사가 아니면 참석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귀를 기울일 만한 설교자가되려면 어느 정도 수준이 되어야 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자부심은 사실 우스운 것입니다. 좋은 설교를 많이 들은 것은 믿음의 수준이 높다는 증거도 아니요, 영적이라는 증거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훌륭한 설교자의 설교만 들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그것이 영적 이지 못하고 육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설교자는 하나님의 대변인이요 하나님의 스피커입니다. 스피커 질이 좋지 않으면 소리가 변질되듯이 설교자에 의해 하나님의 음성이 변질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성도들은 잡음 섞인 소리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을 골라내어 듣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교회 교인들이 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설교를 별로 잘하지 못하는 데도 은혜를 받고 헌신을 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어떤 설교자가 강단에 서도 은혜를 받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우리 교인들의 진짜 수준을 증명해 줍니다.


우리 강단에 종종 서는 교역자들은 잘 알려지고 세련된 설교자는 아니지만 신실한 설교자입니다. 자신의 삶에서 우러나오는 설교를 합니다. 그들이 강단에 섰을 때 그들을 통해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여 은혜 받는 교인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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