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축 이야기"달동네에 임한 천국 이야기" (장산교회, 백임주 목녀)

리빙웨이
20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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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에 임한 천국 이야기

 

부산에 있는 장산교회는 담임목사와 청소년 담당 목사를 인터뷰하러 갔었다그러던 중 이 교회의 백임주 목녀가 최근 나온 목자 목녀 간증집의 첫 번째 간증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알고 즉석 인터뷰 요청을 한 것이다담임 이정우 목사가 전화를 했을 때 백 목녀는 운동하고 있는 중이었다잠깐 교회 카페로 오라고 하자 무슨 일이냐?”고 물었을 때 담임목사는 무조건 오라고 하자 순종하고 달려온 것이다운동하던 민낯 얼굴이었고 교회에 도착해서야 낯선 목사가 카메라를 들이대고 영상촬영을 한다고 하니 얼마나 당황했을까보통 인터뷰를 하기 전에 사전 연락을 하고 인터뷰 내용과 질문을 대략 알려주는데 이번의 경우에는 그렇지 못했던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담임목사의 말씀에 순종하여 인터뷰 녹화를 시작하였다그 한 가지 모습만으로도 녹화를 떠나서 감동을 받기에 충분했다.

 

백임주 목녀는 언니의 전도로 33세에 교회를 다녔고 장산교회는 18년째 출석하고 있다예배와 담임목사의 설교가 너무 좋았고 삶이 힘들고 부부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던 때였기에 그 이후 교회에서 살다시피 하였다고 한다교회의 모든 행사에 참석하고 봉사에 앞장섰다교회는 일종의 피난처요 도피처였다그런 가운데 남편도 가정교회 목장 때문에 예수님을 영접하게 된다목장과 교회에 간간히 참석하던 중 평신도 세미나를 참석하면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교회에 헌신하던 중 2년 만에 백 목녀와 함께 아산 목장의 목자로 임명을 받는다그러나 그 이후 신앙이 오락가락하는 일들이 있어 사실상 목장의 사역은 백 목녀가 전담하고 있는 실정이다처음 목장을 시작할 때 목원이 3명이었는데 현재 13명으로 늘어났고 곧 분가를 앞두고 있다.

 

처음 받은 목원 3명은 가장 힘든 사람들이었다여성 3명이 각각 조헌병조울증알콜중독자였다정말 죽지 못해 사는 사람들이었다그러니 목장의 분위기는 우울할 수 밖에 없었다모이기는 하지만 나눔도 없고 모임 자체가 힘들었다특히 조헌병을 앓는 목원은 파킨슨병까지 있어서 몸을 떨고 귀에서 이상한 사람의 소리를 날마다 듣고 있었다다행히 남편 목자가 성격이 활달하여 농담도 하면서 분위기를 이끌어주고 해서 근근히 사역을 할 수 있었다그러던 중 특별새벽기도회가 시작되었다목자가 결심을 하고 이 세 사람을 실어 나르기 시작했다. 2주간 새벽에 먼 거리에 있는 목원들을 찾아 다니며 특새에 참석하도록 애를 써 주었다. 2주째 목요일에 소리가 들린다는 목원이 은혜를 받으면서 모든 증세가 치유를 받는 기적이 일어났다이상한 소리가 귀에서 사라지고눈도 밝아지고 글씨가 보인다는 것이다무서웠던 눈빛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떨면서 걷던 증세도 사라진 것이다.

 

이 같은 기도의 응답이 일어나자 목장은 좋아지기 시작했다또 다른 목원은 30년 이상 절에 다니고 점쟁이에 시달렸던 사람이었다우울증과 알콜 중독으로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다식당을 운영했는데 사실상 술집이나 다름없었다목원 중에 그 술집을 자주 다니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교회를 다닌다고 하니 술집 주인의 아내인 그 술중독자가 자기도 데리고 가 달라고 해서 모든 목원들이 달려가 밥을 먹고 인도한 사람이었다귀신이 들린 것처럼 비명을 자주 지르고부부관계도 좋지 않아 싸우던 그 여자는 교회에 온지 얼마 안되어 세례를 받았다그런데 세례를 받은 다음날부터 식당에 손님이 갑자기 끊어지기 시작했다그러자 부부는 더 심하게 싸우고 여자는 매일 술만 마시는 일이 반복되었다교회는 나오지만 참으로 보기 민망한 모습이었다그래서 백 목녀가 결심을 했다그들을 도와서 회복시키기 위해 남편은 다른 일을 하도록 하고 아내와 함께 식당 일을 하기로 한 것이다처음하는 식당일그 중에서도 술 손님들을 대하는 일이 너무나 힘들었다때로는 위험을 느끼기도 했다.

 

목녀의 남편인 목자는 목장 일이라고 하니 그 일을 하는 것에 동의했지만 마음이 편치는 않았다그동안 남편에 대해 만족하지 못했던 백 목녀는 남편을 하나님께 맡기는 식으로 내버려두는 상태였지만지금은 많이 생각이 달라졌다고 한다목자가 목장 사역을 도와주지 않은 것이 남편을 좀 더 존중하지 않은 탓이라고 깨달은 것이다목장의 자리만 지키고 남편을 소홀히 대했고그 결과 남편이 목장과 교회에서 멀어진 것이라고 여겨 회개하고 남편과 관계를 회복하자고 노력한다그러자 남편도 점점 달라지고 목녀의 사역을 도와주기 시작했다고 한다백 목녀는 식당 일이 힘들지만 계속 하고자 한다왜냐하면 그 식당이 영혼을 구원하는 황금어장이 되기 때문이다식당 주인과 같은 힘든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그 손님들이 주인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교회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술을 마시면서도 주제는 교회 이야기가 중심이 되고 말았다심지어 점쟁이나 우상숭배자들도 교회와 예수 이야기를 주고 받는 상황까지 되고 말았다목녀의 눈에는 그 자리야말로 전도의 못자리로 보인 것이다.

 

백 목녀의 목양원칙은 단순하다가장 중요한 것이 교회 모든 일에 순종하는 것이다목사님께 협조하고 적극적으로 따라간다목녀가 본을 보이니 모든 목원들도 가르치는 대로 행한다예수영접이나 생명의 삶에 백프로 참여한다삶 공부에도 목녀가 하라는 대로 참석한다목녀는 목원을 참여시키기 위해 지금까지 생명의 삶에만 8번이나 같이 공부했다고 한다목녀는 외친다. “우리 목장은 가난하고 아프고 힘없고 아무 것도 없는 사람들만 모였으니 뭉쳐야 산다고 시간 날 때마다 힘주어 말한다그 결과 그녀의 아산목장은 끈끈하게 하나 되어 몰려다닌다고 한다.

 

교회와 담임목사를 자랑하라고 하니 다 좋다고 한다목사님을 따르다 보니 사람들이 목녀가 목사와 닮았다고 할 정도이다백 목녀와 아산 목장의 목원들은 자기들의 담임목사가 세계 최고라고 여긴다좋은 것이 생기면 목사님께 가져다 드린다목사님의 설교가 너무 좋아서 간증하라고 다른 교회 보내면 제일 싫다고 한다자기 교회 예배와 목사의 설교를 못듣기 때문이란다그녀의 보람은 기도의 응답을 보는 것이다처음에는 자기 같이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에게 왜 목장을 맡겼는지 힘들었다고 한다돈많은 부자가 그 돈으로 맛있는 음식을 마련하고 선물도 사주고 하면 목장이 잘 될텐데 왜 자기 같이 돈도 없고능력도 없는 사람을 세워서 힘들게 하냐고 하나님께 원망과 불평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니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기도였다아무 것도 없지만 기도는 할 수 있었다그래서 열심히 기도를 해 주었다그러자 하나님께서 기도를 응답하셔서 목장에서 크고 작은 많은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혹이 사라지고예배 중에 아픈 곳이 없어지고문제들이 해결되기 시작한 것이다기도로 더 넓고 깊은 영적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감사하고 행복했다만약 돈이 많았다면 이 같은 기도의 삶을 살지 못했을 것이다또 기도하니 물질도 채워주신다어느 권사님은 자기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백 목녀에게 돈을 쥐어주고 가곤 한다하나님은 살아계신다가장 불쌍한 사람들이 모이는 아둘람 공동체를 세우사 그 불쌍함을 행복함으로 바꾸시기 때문이다백 목녀에게 목장은 진정한 하늘의 피난처가 되고 있다그의 사랑하는 목원들과 함께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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